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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의 정보

다른 지역 이사 시 LH 전세임대주택 재신청 가이드

by 스마트손 2025. 6. 1.

1. LH 전세임대주택의 기본 구조

  1. ‘전세임대Ⅰ·Ⅱ·매입·전세임대형’ 등 유형마다 자격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, 공통점
    • LH(한국토지주택공사)가 국민주택규모(예: 전용면적 60㎡ 이하 정도)의 아파트·주택을 매입하거나 보증금을 지원해 주고,
    • 입주자는 실제 전세(또는 보증부월세) 계약을 맺은 뒤 LH에 보증금의 일정 비율(또는 차액)을 월세로 납부합니다.
    • **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“전세임대Ⅰ·Ⅱ”**로,
      • Ⅰ 유형: 국민기초생활수급자·차상위계층 같은 취약계층 우선
      • Ⅱ 유형: 기준 소득 이하(중위소득 70%~100%선)에 해당하는 무주택 가구 대상
  2. “모집 → 선발(추첨/우선순위) → 계약 → 입주” 순서
    • 익월 또는 격월 단위로 LH 공고가 뜨면, 원하는 지역(시·군·구)별로 접수
    • 서류 심사 → 일정 점수(취약계층·장애인·한부모 등 우대 가점)에 따라 추첨 또는 선발
    • 당첨되면 LH가 매입해 둔 집 또는 공인 임대보증금을 지원해 주는 집 중에서 원하는 곳 계약
    • 입주까지 보통 2~4개월 정도 걸리는 편이지만, 지역마다 대기 인원이 밀집해 있으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.

2. “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때” 절차와 유의점

  1. 자동 이전(이사) 신청 → 바로 입주 불가능
    •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LH 전세임대로 계약 중이라 해도, “지방이전” 개념으로 기존 집을 LH에 반납하고 다른 지역 입주 대기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.
    • 반드시 (1) LH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LH 영업센터에 가서, “원하는 새로운 시·군·구의 전세임대 주택에 새롭게 신청”을 해야 합니다.
    • 즉, **“A시 전세임대 주택에 살다가 → B시 전세임대 주택을 구한다”**는 과정은
      1. (A시 집 반납 → 전세임대 계약 해제)
      2. (B시 전세임대 신규 모집 공고 → 신청 → 당첨 → 계약 → 입주)
        로 이어집니다. 둘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, “새로운 지역 입주”까지는 다시 최소 몇 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고,
    • 그렇지 않으면 두 집(기존 A시 LH + 신규 B시 LH)을 동시에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, 한부모 자격으로 두 지역 동시 대기는 불가능합니다.
  2. 한부모 가점(우선 순위 등급)이 있어도 지역별 경쟁률이 다르다
    • LH 전세임대는 대부분 “취약계층 → 가점 경합 → 추첨” 순서로 뽑는데,
    • 한부모(한부모가족증명서 필요)라는 사실이 있으면 점수(가점)를 받을 수 있지만,
    • 서울·경기권 인기 지역처럼 수요가 몰리는 곳은, 같은 한부모라 해도 경쟁자가 많습니다.
    • 반면 지방 소도시·농어촌은 대기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, 같은 조건의 가구라도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• 따라서, **“원하는 지역의 경쟁 가구 수(대기 명단 길이)를 미리 확인”**하시는 게 좋습니다. (LH 청약센터 공고 → 해당 지역 모집 공고문 보면 “전용면적별/유형별 신청자 수 및 경쟁률”을 공지함)
  3. 월세 낼 형편이 안 되면 ‘전세임대형’ 선택 가능 여부
    • 만약 본인이 전세 형태보다는 **월세(보증금 더 낮고 월세 조금 더 비싼 구조)**가 편하다면,
    • ‘매입 전세임대 → 전세임대형 전환’(2023년부터 시범 도입) 제도를 통해
      • LH가 매입해서 지원해 준 집에 월세로 거주하는 방식으로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.
    • 이 경우에도 역시 “지역별 모집 공고에 맞춰서 신청하고, 당첨 대기”는 동일합니다.

3. “어디 지역으로 가면 빨리 구할 수 있나요?” 확인 방법

  1. LH 청약센터에서 모집 공고 확인
    1. LH 홈페이지(www.lh.or.kr) 상단 메뉴에서 “LH 청약센터 → 전세임대 → 모집공고” 클릭
    2. 원하는 시·도/시·군·구 → 동(읍·면) → 주택 면적(예: 전용 40㎡ 이하, 50㎡ 이하) 등을 선택
    3. 해당 공고문 하단에
      • “모집 공고 기간”
      • “접수 현황(현재 신청자 수 vs. 모집 세대 수)”
      • “예비입주자 대기자(우선 순위) 인원” 등의 정보를 확인 가능합니다.
    4. 경쟁률(예: “10명 모집에 200명 신청 → 20:1”)이 높으면, 실제 들어가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고,
      경쟁률이 낮으면 곧 입주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2. 구체적 예시
    • 서울 강남구 전세임대 → 매번 경쟁률 30:1~50:1 이상
    •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전세임대 → 경쟁률 3:1~5:1 내외
    • 따라서 “한부모 우대 가점”이 있더라도 화성시 장안면 같은 곳이 입주 대기 기간이 짧을 가능성이 큽니다.

4. 실제 이사 프로세스 요약

  1. 현재 거주 주택(전세임대) 반납/계약 해제하기
    • LH에 **‘전세임대 계약 해지 신청서’**를 제출하고,
    • 집주인(사실상 LH 소유 주택)과 실제 계약서 상 종료일·잔금 정산을 협의 → 전세보증금 잔여액 정산
    • 키 반납·세대 점검(훼손 여부 확인) 등 절차를 마칩니다.
  2. 원하는 지역 전세임대 신규 공고 확인 → 접수
    • LH 청약센터에서 새로운 지역(예: B시 C구 D동)의 모집공고를 확인
    • 공고 기간 내 온라인 접수(가점 등록, 서류 제출)
    • 한부모증명서 등 가점 서류, 소득 관련 서류 (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,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) 준비
  3. 당첨 → 계약 → 입주
    • 서류심사 → 가점순 선발(추첨) → 예비입주자 발표
    • 당첨되면, LH와 전세계약(실제 LH 매입주택 또는 전세보증금 지원 주택)
    • 세대 점검 후 인테리어(가구 배치 등) → 이사
    • 입주까지 보통 24개월 걸리고, 경쟁률이 높으면 612개월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5. 한부모로서 꼭 알아둬야 할 팁

  1. 한부모가족 증명서 발급 → 가점 혜택
    • 읍·면·동 주민센터에서 쉽게 “한부모가족증명서”를 발급받아,
    • 전세임대 신청 서류에 반드시 첨부하세요.
    • 대개 가점 항목 중 ‘한부모 우대’ 점수(1~2점 정도)를 받을 수 있습니다.
  2. ‘연합모집’(전용면적·지역 다중 신청) 활용
    • LH는 간혹 “경기도 전체”、“충청권 전체” 등 특정 광역 지자체 단위로 연합모집을 실시합니다.
    • 이 경우,
      • A동 30세대, B동 50세대, C동 20세대처럼 여러 동(읍·면·구)를 한 번에 묶어 신청할 수 있어,
      • 여러 곳에 동시 지원함으로써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.
    • 매달 말 또는 격월로 연합모집 공고가 뜨므로, LH 홈페이지나 LH 청약센터를 수시로 확인하세요.
  3. 급하게 이사해야 할 때 대안
    • “대기 기간이 너무 길어서, 급하면 월세로라도 살고 싶다”면,
      1. 일부 지자체(서울·경기 포함)에서는 “수시임대(중소형 공공임대 월세)” 지원을 같이 운영합니다.
      2. LH 매입 임대주택(국민임대·영구임대 등)의 수시 잔여 세대 중 월세형이 남으면, 본인이 바로 입주 가능한 형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LH 홈페이지에서 입주 가능 잔여 주택(전국/지역별) 목록을 조회할 수 있으니,
      • “전세임대 당첨 대기 중 → 바로 들어갈 월세 임대주택 먼저 구한 뒤 입주 → 전세임대 희망 지역 당첨되면 전환”
      • 이런 방식으로 거주 안정을 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
6. 정리 및 권장 행동

  1. 이사할 지역 결정 → LH 청약센터에서 해당 지역 전세임대 모집 공고·경쟁률 확인
    •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동(읍·면·구)을 골라 신청하면 대기 기간이 짧습니다.
  2. 현재 집 반납/계약 해제 신청 → 새로운 지역 공고 확인 후 바로 접수
    • “계약 해제일”과 “새 지역 접수 기간”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 조율이 중요합니다.
  3. 한부모 우대 가점 → 가점 서류(한부모가족증명서·소득서류) 미리 준비 → 가점 최대 활용
    • 가점이 높다고 해도 “경쟁률이 낮거나, 연합모집으로 동시 지원”하지 않으면 당첨 확률이 떨어집니다.
  4. 급한 경우 LH 매입 임대주택(수시 잔여 세대) 또는 지자체 공공임대(월세) 고려
    • 전세임대 당첨 전이라도 월세 지원형 공공임대를 우선 구하면, 당장 이사해야 할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결론

  • “다른 지역으로 이사 → 곧바로 LH 전세임대 입주”는 불가능합니다. 반드시 해당 지역 전세임대 모집공고에 접수해서 당첨된 뒤 입주해야 합니다.
  • 한부모 가점, 연합모집 활용, 경쟁률 낮은 지역 공략 등을 통해 대기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.
  • 만약 “대기 기간이 너무 길어서 당장 월세 살면서 이사해야 한다”면, LH 매입 임대주택 중 잔여 월세형이나 지자체 공공지원 월세 등을 먼저 알아보세요.

이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하면, 목돈 없이도 안정적으로 새 거주지를 구할 수 있고, 이사 시기도 자산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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